코로나19로 3년 넘게 이어져 왔던 거리두기가 풀리고, 실내 마스크 의무도 권고로 완화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도 바뀌지 않은 게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은행 문 닫는 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오는 30일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현재 시중 은행들은 오후 3시나 3시 반쯤 문을 닫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는 오후 4시에서 4시 반까지 영업을 했었죠. <br /> <br />이렇게 단축 운영을 했던 건 코로나19가 이유였는데요. <br /> <br />고객들을 통해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…,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고…, 이제는 실내 마스크 의무도 사라지는 상황인데도 은행 영업시간만큼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하다 싶었는지 사측이 먼저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오는 30일, 월요일이죠. <br /> <br />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노사 합의도 자동 해제된다는 공문을 노조에 보냈습니다.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겠다는 거죠. <br /> <br />하지만 금융노조는 노사 합의를 사측이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건 부당하다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금융당국이 압박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줄였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건 상식적이라며 다른 이유로 반대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적법하지 않은 반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금융당국의 압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김주현 금융위원장의 과거 발언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주현 / 금융위원장(지난 5일) : 코로나 끝난 게 언젠데 아직도 코로나냐 이런 말이 당연히 나올 수 있잖아요. 당연히 지금 상황이라면 영업시간도 정상화를 해서….] <br /> <br />결국 저축은행들이 먼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회원사 79곳에 공문을 보내 월요일부터 영업시간을 정상화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내 마스크 완화와 함께 은행 이용 시간도 늘어날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270850571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